근시는 한번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한국은 청소년 근시 비율이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게임처럼 가까운 화면을 오래 보는 환경이 일상이 되면서 초등 저학년부터 안경을 쓰는 아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번 늘어난 근시는 다시 좋아지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시력은 나빠진 다음에 교정하는 것보다, 더 나빠지지 않게 진행 속도를 늦추는 관리가 핵심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습관은 20-20-20 규칙입니다. 화면을 20분 봤다면 20초 동안 약 6미터 떨어진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의 초점 근육을 쉬게 하는 방법입니다. 가까운 곳만 오래 보면 초점을 맞추는 근육이 계속 긴장하는데, 짧게라도 먼 곳을 보면 그 긴장을 풀어 줄 수 있습니다.
햇빛 아래 바깥 활동이 의외로 중요합니다
근시 예방에서 효과가 비교적 분명하게 확인된 것은 의외로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입니다. 하루 한두 시간 정도 야외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이 근시 진행이 더디다는 연구가 여러 차례 보고됐습니다. 밝은 자연광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이는데,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산책이나 바깥 놀이만으로 충분합니다.
| 습관 | 권장 |
|---|---|
| 화면 휴식 | 20분 보면 20초 먼 곳 보기 |
| 야외 활동 | 하루 1~2시간 |
| 화면 거리 | 눈에서 30cm 이상 |
| 시력 검사 | 6개월~1년마다 정기 |
이와 함께 화면은 눈에서 30센티미터 이상 떨어뜨리고, 어두운 곳에서 화면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 한다면 이미 시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기 검사로 흐름을 지켜보세요
성장기 아이의 시력은 생각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은 안과나 안경원에서 시력을 확인해 변화 흐름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근시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에는 진행을 늦추는 방법을 안과에서 상담받을 수도 있으니, 막연히 두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화면을 자주 쉬어 주고,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정기적으로 시력을 점검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자녀의 눈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작은 습관이 쌓여 평생의 시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