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직후엔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요?
사건이 처리된 직후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아이가 다시 안전하다고 느끼는 환경인데, 가해 학생과의 분리나 학교의 보호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학교와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아이가 받은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낫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학교의 Wee클래스나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같은 전문 상담을 일찍 연결해 주는 편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일상 복귀는 어떻게 도울까요?
아이가 다시 학교와 친구, 가족이라는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데, 악몽을 꾸거나 그때 일이 자꾸 떠오르는 반응은 충격을 겪은 뒤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빨리 괜찮아지라고 다그치기보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하고, 학습이나 친구 관계도 한꺼번에 회복하려 하기보다 조금씩 범위를 넓혀 가는 편이 부담을 줄여 줍니다.
이런 신호가 보이면 전문가의 도움을
회복 과정에서 한동안 예민해지거나 잠을 설치는 정도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학교를 완전히 거부하거나 밥과 잠이 무너진 상태가 이어지고 자신을 탓하거나 해치려는 말을 한다면 전문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망설이지 말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정신건강 전문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아래 창구를 통해 어디로 연결되는지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도움 창구 | 연락 |
|---|---|
| 학교폭력 신고·상담 | 117 |
| 청소년 상담 전화 | 1388 |
| 학교 내 상담 | Wee클래스·Wee센터 |
| 지역 상담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부모 자신도 돌봐야 합니다
자녀가 학교폭력을 겪으면 부모 역시 분노와 죄책감, 불안으로 큰 상처를 받기 때문에, 부모가 무너지지 않고 곁을 지키려면 부모 자신을 돌보는 일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혼자 감당하기 버겁다면 부모도 상담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학교폭력 신고·상담 전화인 117이나 청소년상담 1388 같은 창구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