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에 맞는 책이 먼저입니다
그림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볼 것은 아이의 연령과 발달 단계인데, 아직 어린 아이에게는 글이 적고 그림이 크며 반복되는 리듬이 있는 책이 잘 맞고 좀 더 자란 아이에게는 이야기의 흐름이 있는 책이 흥미를 끕니다. 나이에 비해 너무 글이 많거나 내용이 복잡한 책은 아이가 금세 지루해하기 쉬워, 지금 우리 아이가 어느 단계인지에 맞춰 눈높이를 잡는 것이 먼저입니다.
다만 연령은 어디까지나 기준일 뿐이어서, 같은 나이라도 아이마다 좋아하는 것이 달라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권장 연령을 참고하되 우리 아이가 무엇에 반응하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좋은데, 결국 아이가 자꾸 다시 꺼내 보는 책이 그 아이에게 맞는 책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골라보세요
| 볼 것 | 이런 책이 좋다 |
|---|---|
| 그림 | 크고 선명해 아이 눈이 가는 것 |
| 글 양 | 연령에 맞게·너무 많지 않게 |
| 주제 | 아이 관심사(동물·탈것 등)와 맞는 것 |
| 반복·리듬 | 어릴수록 반복되는 말이 있는 것 |
표에서 특히 놓치기 쉬운 것이 아이의 관심사인데,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가 관심 없는 주제면 손이 안 가고 반대로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나 탈것이 나오면 스스로 책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무엇이 교육적인지보다 우리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먼저 떠올려 고르면, 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첫 단추를 훨씬 수월하게 끼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책을 싫어한다면
아이가 책을 멀리한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는데, 대개는 책 자체가 싫은 것이 아니라 지금 보는 책이 아이에게 안 맞거나 읽는 상황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앉혀 끝까지 읽히려 하기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책으로 바꿔 보고 한두 장만 봐도 괜찮다고 여기면, 아이가 책에 다가서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또 부모가 함께 읽으며 목소리를 바꾸거나 그림을 짚어 가며 이야기하면 아이에게 책은 공부가 아니라 즐거운 시간이 되는데, 이 경험이 쌓여야 스스로 책을 찾는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그림책 고르기에 완벽한 정답은 없으니, 아이의 반응을 살피며 이 책 저 책 함께 보다 보면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자연스럽게 찾게 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이 주제에서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