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엔 등수가 없습니다, 기준만 있어요
중학교는 성취평가제라서 친구들과 비교한 등수가 아니라 정해진 점수 기준에 따라 성취도를 매깁니다. 옆 반 아이가 몇 점이든 상관없이 내 점수가 90점을 넘으면 A가 되는 절대평가 방식이라, 성적표에 석차나 등급이 없는 것이 정상이에요.
| 성취도 | 기준 (원점수) |
|---|---|
| A | 90점 이상 |
| B | 80점 이상 ~ 90점 미만 |
| C | 70점 이상 ~ 80점 미만 |
| D | 60점 이상 ~ 70점 미만 |
| E | 60점 미만 |
여기서 원점수는 지필고사(중간·기말)와 수행평가를 학교가 정한 비율로 합산한 점수입니다. 그래서 시험을 잘 봤는데 성취도가 생각보다 낮다면 수행평가에서 깎였을 가능성이 크고, 반대의 경우라면 수행평가가 점수를 받쳐준 거예요.
성적표에서 볼 곳은 세 군데입니다
같은 A라도 내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성취도 알파벳만 보고 덮으면 아까운 정보를 다 버리는 셈입니다. 순서대로 세 가지를 보세요.
| 볼 곳 | 읽는 법 |
|---|---|
| 1. 원점수와 과목평균의 거리 | 내 점수가 전체 평균보다 얼마나 위(아래)인지, 같은 B라도 평균 60점대 어려운 시험이면 잘 본 것 |
| 2. 지필과 수행의 구성 | 어느 쪽에서 점수가 깎였는지에 따라 대비 방법이 완전히 달라짐 |
| 3. 지난 학기와의 추이 | 과목별로 오르는 중인지 내리는 중인지, 한 번의 점수보다 방향이 중요 |
특히 원점수와 과목평균의 거리가 핵심인데, 90점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평균 85점인 시험에서 받은 90점인지 평균 60점인 시험에서 받은 90점인지가 실력을 훨씬 정확하게 말해주거든요. 성취도가 같아도 이 거리를 보면 아이의 위치가 보입니다.
이 성적, 고등학교 가면 어떻게 되나요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부분인데, 중학교 내신은 특성화고나 일부 고입 전형에서 반영되고 반영 방식이나 학년 범위는 지역과 학교 유형마다 달라서 지망하는 학교의 모집요강 확인이 정확합니다. 자유학기(학년)는 성취도 평가 없이 지나가는 학교가 많아, 보통 그 이후 학기부터의 성적이 의미를 갖게 돼요.
그리고 기억해두실 것은 중학교 A가 고등학교 1등급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고등학교 내신은 등수로 가르는 상대평가가 섞여 있어서 절대평가에서 A를 받던 아이들끼리 다시 경쟁하게 되기 때문에, 성취도보다 평균과의 거리를 봐두는 것이 고등학교에서의 위치를 미리 가늠하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이 주제에서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