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을 안 해도 지원 자격이 사라집니다
수시에서 한 곳이라도 최종 합격하면 그 대학에 등록하든 하지 않든 같은 학년도 정시에는 지원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이 점을 등록만 안 하면 괜찮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원서를 쓰기 전에 반드시 정확히 알아야 하는 규칙입니다.
그래서 수시 원서는 붙어도 갈 만한 곳으로만 채우는 것이 원칙이 되는데, 점수가 잘 나올 것 같아 정시를 노리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낮춰 쓴 한 장이 결국 정시 길을 닫아 버리는 일이 해마다 반복되는데,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잘 나온 학생일수록 이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충원 합격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 상황 | 정시 지원 |
|---|---|
| 수시 최초 합격 | 불가 |
| 수시 충원(추가) 합격 | 불가 |
| 합격 후 미등록 | 불가 |
| 수시 전원 불합격 | 가능 |
표에서 놓치기 쉬운 것이 두 번째 줄인데, 처음 발표에서 떨어졌더라도 앞 순위 학생들이 빠지면서 나중에 충원 합격 연락을 받으면 그 순간 정시 지원 자격이 사라지므로, 발표가 끝났다고 안심하지 말고 충원 기간까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정시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수시 여섯 장을 어떻게 채울지가 곧 정시를 쓸 수 있느냐의 문제가 되는데, 안전 카드를 넣을지 말지는 여기까지 이해한 뒤에 결정해야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예외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업대나 전문대처럼 지원 횟수 제한을 다르게 적용받는 대학군이 있어서 이런 곳은 수시 여섯 번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고 정시 지원 제한까지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 대학군마다 규정을 따로 확인해야 하고, 들은 이야기만으로 판단했다가 나중에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 부분은 해마다 발표되는 대입전형 기본사항과 각 대학 모집요강에 근거해 정해지고 표현도 조금씩 달라지니, 애매하다 싶으면 지원하려는 대학 입학처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원서를 넣기 전에 정할 것
결국 원서 여섯 장을 채우기 전에 정시로 갈 생각이 어느 정도인지를 먼저 정해야 하는데, 정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싶다면 붙었을 때 다닐 마음이 있는 곳만 쓰는 것이 이 규칙 아래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방법입니다.
반대로 수시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안전 카드를 넣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되니, 정답이 하나로 정해진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어느 쪽을 택할지의 문제이고, 담임 선생님과 가정에서 이 점을 분명히 정한 뒤 원서를 쓰시기 바라는데, 원서 마감이 임박해 급하게 정하면 이 판단이 흐려지기 쉬우니 미리 이야기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이 주제에서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