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시기는 아이 신호를 보세요
이유식은 보통 생후 4~6개월 무렵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월 수만이 아니라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른이 먹는 모습에 관심을 보이거나, 받쳐 주면 앉을 수 있고, 음식을 혀로 밀어내는 반사가 줄어드는 모습이 보이면 시작을 생각해 볼 때입니다.
다만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달라 정확한 시작 시기는 다를 수 있으니, 영유아 검진 때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 우리 아이에게 맞는 시기를 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거나 미숙아로 태어난 경우라면 더욱 의사와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계적으로 천천히
| 단계 | 형태 |
|---|---|
| 초기 | 곱게 간 미음 |
| 중기 | 으깬 죽·잘게 다짐 |
| 후기 | 무른 밥·작은 조각 |
| 완료기 | 진밥·유아식으로 |
표처럼 이유식은 삼키기 쉬운 미음에서 시작해 아이가 씹는 힘을 기르는 데 맞춰 조금씩 덩어리를 키워 가는데, 단계를 서두르기보다 아이가 잘 받아들이는지 보며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재료는 한 번에 하나씩, 며칠 간격을 두고 더해 가면 아이가 어떤 음식에 이상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쉽습니다.
혹시 새 재료를 먹인 뒤 발진·구토·설사 같은 반응이 나타나면 그 재료를 멈추고 소아과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한데, 알레르기 반응은 아이마다 달라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안 먹어도 조급해하지 마세요
이유식을 시작하면 아이가 뱉거나 거부하는 일이 흔한데, 처음 보는 맛과 질감이 낯설어 그런 것이라 실패가 아닙니다. 그래서 안 먹는다고 바로 포기하기보다 며칠 뒤 다시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은데, 같은 재료도 여러 번 접해야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아이가 적게 먹는 날도 있고 잘 먹는 날도 있는 것이 자연스러우니, 한 끼 양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전체 흐름을 보면 됩니다. 억지로 먹이면 식사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 있어, 먹는 시간이 즐겁다고 느끼게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걱정되면 소아과와 상의하세요
이유식 진행이 잘 안 되거나 체중이 잘 늘지 않는 것 같아 걱정된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영유아 검진이나 진료 때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아이 상태를 직접 보고 판단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의사이기 때문에, 인터넷 정보는 참고로만 삼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이유식은 잘 먹이는 시험이 아니라 아이가 음식과 친해지는 과정이니,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 속도에 맞춰 천천히 가면, 어느새 가족과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는 날이 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이 주제에서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