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형제가 싸우는 것은 대부분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우리 아이들만 유독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닌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고 부모의 관심이라는 같은 것을 두고 겨루다 보니 부딪히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다투고 화해하며 관계를 배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툼이 있을 때마다 부모가 곧바로 끼어들어 정리해 주면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잃게 되는데, 위험하거나 심하지 않다면 잠시 지켜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때리거나 심한 말이 오가는 상황이라면 바로 멈추게 해야 하는데, 안전과 존중은 지켜져야 할 선입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 상황 | 부모는 |
|---|---|
| 사소한 말다툼 | 잠시 지켜보기 |
| 때리거나 폭언 | 즉시 중단시키기 |
| 시비 가리기 | 양쪽 이야기 다 듣기 |
| 화해 | 강요보다 시간 주기 |
표처럼 개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쪽 편을 들지 않는 것인데, 부모가 보기에 명백해 보여도 아이들 사이에는 각자의 사정이 있어 한쪽만 나무라면 억울함이 쌓입니다. 그래서 누가 먼저 그랬는지 따지기보다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 주고, 각자 어떤 기분이었는지 말해 보게 하는 것이 낫습니다.
또 큰아이라는 이유로 양보를 요구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큰아이도 아직 아이라 늘 참으라는 말이 반복되면 동생을 미워하게 되고 부모에게도 서운함이 남습니다.
스스로 풀 기회를 주세요
형제 다툼에서 부모의 역할은 판사가 되어 판결을 내리는 것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풀어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의외로 나름의 해결책을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스스로 정한 규칙은 아이들도 더 잘 지킵니다.
또 다툼이 잦은 지점이 정해져 있다면 미리 규칙을 정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물건을 같이 쓰는 순서나 시간을 정해 두면 부딪힐 일이 줄어듭니다. 다만 화해를 억지로 시키기보다 각자 마음이 가라앉을 시간을 주는 것이 좋은데, 강요된 사과는 마음에 남지 않습니다.
각자 따로 챙겨주세요
형제 사이가 자주 부딪힌다면 아이 각자와 따로 보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부모의 관심을 두고 겨루는 마음이 줄어들면 다툼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깐이라도 한 아이와 단둘이 이야기하거나 함께 하는 시간이 있으면, 아이는 자기 자리를 확인받게 됩니다.
무엇보다 형제를 비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비교는 다툼의 가장 큰 불씨가 되고 관계에 오래 흠집을 남깁니다. 각자의 좋은 점을 따로 봐 주며 지내면, 지금 자주 다투는 형제도 자라면서 서로에게 든든한 사이가 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이 주제에서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