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강과 학점포기는 다른 제도입니다
재수강은 이미 이수한 과목을 다음 학기에 다시 듣고 새로 받은 성적으로 앞의 성적을 대신하게 하는 제도라서 학점을 새로 쌓는 것이 아니라 이미 쌓여 있는 자리를 바꾸는 일에 가까운데, 그래서 총 이수 학점은 그대로 둔 채 평점만 움직이는 구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학점포기는 이수한 과목의 성적을 성적 산출에서 빼 주는 별개의 제도인데, 모든 대학이 두고 있는 것도 아니고 두고 있더라도 대상 과목과 허용 범위를 학칙으로 따로 정해 두기 때문에, 내 학교에 이 제도가 있는지와 범위부터 학사요람에서 확인해야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학교마다 갈리는 조건을 표로 확인
| 확인 항목 | 학사요람에서 찾을 말 | 물어볼 부서 |
|---|---|---|
| 재수강 가능 성적 | 재수강 기준 성적 | 학사지원팀 |
| 취득 상한 학점 | 재수강 성적 상한 | 학사지원팀 |
| 성적표 표기 | 재수강 과목 표기 | 학사지원팀 |
| 신청 기간·횟수 | 재수강 신청 제한 | 수강신청 담당 |
| 장학금 반영 | 성적 산정 기준 | 장학 담당 부서 |
표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이 첫 줄의 재수강 가능 성적인데, 어느 등급 이하부터 다시 들을 수 있는지를 학교가 직접 정해 두고 있어서 기준을 모른 채 시간표부터 짜 두면 신청 단계에서 그대로 막히는 일이 생기고, 바로 아래 줄의 취득 상한도 같이 봐 두어야 합니다.
성적표 표기 방식과 장학금 반영 여부는 신청을 마친 뒤에 알게 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항목이라, 재수강한 과목이 성적 기록에 어떻게 남는지는 학사지원팀에, 성적 기준 장학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학교 장학 담당 부서와 한국장학재단에 각각 나누어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성적표에는 어떻게 남는지
성적표는 재수강 이력을 어떤 형태로도 남기지 않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별도의 표시로 구분해 두는 학교도 있어서 하나로 잘라 말할 수 없는 영역인데, 대학원 진학이나 서류 제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실제로 발급되는 성적증명서를 한 통 미리 떼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직접 떼어 보기가 어려우면 학사지원팀에 증명서 견본을 요청해 표기 방식을 미리 물어보면 되고, 재수강 이력이 이후 진로에서 어떤 무게로 읽히는지는 기관마다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 단정하기 어려우니 눈앞의 평점과 남은 학기 계획을 기준으로 삼아 결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신청 전에 학사팀에 물어볼 것
학사요람은 대학 누리집의 학사 안내 메뉴에 대개 공개되어 있고 학사 운영에 관한 기본 정보는 대학알리미에서도 볼 수 있으니 먼저 문서로 훑어 읽은 뒤, 문서에서 답이 나오지 않는 대목만 추려 학사지원팀에 묻는 순서로 움직이면 헛걸음과 대기 시간을 함께 아낄 수 있습니다.
재수강은 한 학기에 들을 수 있는 여력을 그만큼 쓰는 선택이라 졸업 학점과 남아 있는 전공 과목까지 함께 놓고 봐야 하는데, 규정과 신청 일정을 먼저 확인한 다음 어떤 과목을 다시 들을지 정하면 성적을 올리려다 졸업 계획이 뒤로 밀리는 일만큼은 피할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이 주제에서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