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시기는 없습니다
잠자리 분리를 몇 살에 해야 한다는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라, 가정의 사정과 아이의 준비 정도에 따라 시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다른 집이 몇 살에 했다는 이야기를 기준으로 삼기보다, 우리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를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이가 자기 방에 관심을 보이거나 혼자 자는 것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시도해 볼 만한 신호인데, 반대로 최근에 동생이 태어났거나 어린이집을 옮기는 등 변화가 큰 시기라면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가 안정된 때에 시작해야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 단계 | 이렇게 |
|---|---|
| 준비 | 아이 방·잠자리 미리 익숙하게 |
| 시작 | 낮잠부터·같은 방 다른 자리 |
| 의식 | 잘 때 순서를 정해 반복 |
| 안심 | 문 열어두기·불 조절 |
표처럼 처음부터 방을 완전히 나누기보다 단계를 두는 것이 좋은데, 같은 방에서 자리를 따로 하거나 낮잠부터 혼자 자 보는 식으로 시작하면 아이 부담이 적습니다. 아이 방을 낮에도 놀이 공간으로 쓰며 익숙하게 만들어 두면 밤에도 덜 낯설어합니다.
또 잘 때 하는 순서를 정해 매일 반복하면 아이가 잘 시간을 예상하게 되어 안정되는데, 씻고 책 한 권 읽고 인사하는 식으로 단순하게 정하면 됩니다. 무섭다고 하면 문을 열어 두거나 은은한 불을 켜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시작했다가 아이가 밤마다 찾아오거나 심하게 불안해하면 잠시 멈추고 나중에 다시 시도해도 되는데, 억지로 밀어붙이면 잠자리 자체를 무서운 것으로 여기게 될 수 있습니다. 몇 달 뒤에 다시 해 보면 훨씬 수월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아이가 중간에 찾아왔을 때 혼내기보다 다시 데려다주며 안심시키는 편이 좋은데, 반복하다 보면 아이도 점차 익숙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가 흔들리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대해 주는 것이 아이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가족에게 맞는 방식으로
잠자리 분리를 일찍 하는 집도 있고 오래 함께 자는 집도 있는데, 어느 쪽이 옳다기보다 가족이 편안한 방식이면 됩니다. 다만 부모가 잠을 제대로 못 자 힘들다면 그것도 중요한 신호이니, 가족 모두가 잘 쉴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해 가면 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자라며 자연스럽게 혼자 자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 조급해하지 않아도 되는데,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영유아 검진 때 상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니 우리 아이 속도에 맞추면 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이 주제에서 부모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았습니다.